익산 예술계의 오랜 숙원인 ‘중요무형문화재 통합전수관 및 시립국악원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익산 지역의 경우 국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유산으로 제11-3호 이리농악과 제83-2호 이리향제줄풍류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또한 역사고도 익산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에서 수 많은 전통 문화예술이 숨 쉬고 있다.

하지만 무형문화유산 전수공간이 노후되고 시설이 열악해, 예술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이 사실.

이에 시는 총 사업비 88억여 원을 투입 모현동 김동문 배드민턴장 일원에 연면적 3천 900여㎡,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중요무형문화재 통합전수관 및 시립국악원을 건립할 방침이다.

역사고도 익산의 랜드마크가 될 통합전수관 건립 사업은 문화재청과 전북도 보조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오는 2016년 완공 에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이리농악, 이리향제줄풍류를 비롯한 지역에 산재돼 있는 문화유산을 한자리에 모아, 운영 효율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