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정책 추진에 나서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민관학 일자리 거버넌스 형식의 취업박람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2023 성공취업 다이로움 취업박람회’를 매달 셋째주 화요일 익산청년시청에서 개최한다.

시는 언제든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채용포털 오프라인 버전으로 취업률 극대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익산상공회의소,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 ‘제1회 성공취업 다이로움 취업박람회’가 오는 17일 익산청년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박람회에는 함소아제약, 마더스제약, 기원전자, 부성테크 등 10개 기업이 참여, 총 5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컨설팅 중심 채용설명회 ‘청년취업 JOB콘서트’를 진행키로 했다.

이를 통해 식품기업, 뿌리기업 등 영세·중소기업 구인난 해소, 지역 청년들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이 기대된다.

시는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에게는 취업축하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참가자에게는 면접비 및 청년포인트, 이미지컨설팅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취업박람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각종 일자리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기업과 구직자가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제공해 나가겠다”며 “전국적으로도 모범적인 구인구직 플랫폼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