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학교밖청소년들의 안정적 자립을 돕기 위해 교육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시 직영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밖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대비반, 자격증 심화과정, 교통카드 및 급식지원, 보석공예, 한국사 대비반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같은 교육 강화정책은 학교중단 지역 청소년 수가 교육청 통계로 2021년 125명, 2022년 118명 등 한해 100여 명이 넘는 상황에서 지난해 센터중심 교육정책이 실효성을 거뒀기 때문이다.

지난해 익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는 260여 명의 학교밖청소년들이 등록 했으며, 이 중 133명이 검정고시 합격 및 자격증 취득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

이러한 가운데 센터는 오는 2월부터 검정고시 대비반을 개설, 영어 및 수학을 집중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전과목 교육을 원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동영상 강의, 교재지원, 검정고시 학원 연계와 함께 익산시 청년기부동아리 엑시엄과 협력해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밖청소년들의 다양한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한국사 자격증 대비반, 보석공예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

이와 함께 건강한 활동을 위해 외부자원을 활용한 에어로번지, 골프, 승마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전북도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해 학교밖청소년들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하고, 결식청소년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밖청소년들이 교육, 자립, 자기계발, 여가활동 등 다방면에서 배우고 즐길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