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23년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맞춤형 관광상품 및 파격 인센티브 혜택 등을 기반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시는 지역 핵심 관광자원 및 세대별 여행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관광상품으로 익산만의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 10대의 흥미진진한 경험 ‘수학夜行’, 20대 감성 ‘인스타 연인여행’, 아이들과 함께하는 30대 여행 ‘자녀교육 古都체험’, 40대 ‘쇼핑과 하루여행’, 미식과 생태여행이 주를 이루는 50대 ‘힐링여행’등을 개발했다.

또한 당일·체류형, 소규모 그룹, 가족, 연인들을 위한 코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 관광상품은 미륵사지 및 백제왕궁박물관, 아가페 정원, 교도소세트장, 용안생태습지공원, 서동축제 및 천만송이 국화축제, 익산문화재 야행 등과 연계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시는 익산관광 붐 조성을 위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인센티브 규모를 확대했다.

지원대상은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 현장체험학습 및 수학여행단, MICE 행사를 유치한 여행업체 등이며, 지역 관광지 및 음식점,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여행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15명 이상 당일 단체 관광객은 1인 당 최대 1만 2천 원, 10명 이상 숙박 단체 관광객은 1인 당 1만 7천 원이 지원된다.

소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를 위한 맞춤형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된다.

내·외국인 3명 이상이면서 지역 렌터카 또는 관광택시를 이용할 경우 교통비용 일부가 지원된다. 500명 이상 대규모 관광객을 모객한 여행사는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관광객 방문 후 30일 이내에 지원금 지급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심사 후 다음달 말일까지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코레일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KTX 왕복열차를 이용한 관광객은 렌터카 특별할인을, 내일로를 구매한 관광객은 숙박·렌터카 할인 및 시티투어버스 무료탑승권 등이 제공된다.

김경화 시 문화관광산업과장은 “체류형 관광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500만 관광시대를 견인해 나갈 방침”이라며 “국내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