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코레일과 공동으로 봄철 열차관광상품을 선보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와 코레일은 익산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전용버스 및 열차 운임을 할인하는 맞춤형 열차 관광상품 ‘익산 봄나들이 설렘패키지’를 출시했다.

시는 기차를 이용하는 개별·소규모 여행객들이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이번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서울에서 1시간 10분 정도(KTX 기준) 거리인 장점과 최근 관광 트렌드로 자리잡은 ‘SNS 인생샷’을 결합해 차별화를 뒀다.

‘봄나들이 설렘패키지’는 익산역을 출발해 나바위성당, 고스락 및 이화동산(중식), 아가페정원, 미륵사지, 구룡마을 대나무숲, 눈들재 카페 등을 둘러보는 코스이다.

특히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아가페 정원은 높이가 40m에 달하는 메타세쿼이아 산책로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아가페 정원은 아름다운 수목과 초화류를 갖추고 있으며, 자연 속 힐링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총 4천여 개 장독대가 장관을 이루는 고스락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이화동산에서는 수제떡갈비로 점심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미륵사지’, 고즈넉한 분위기의 ‘구룡마을 대나무숲’을 거닐 수 있다.

여기에 예쁜 카페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눈들재’까지 들린다면 쉼과 설레임이 있는 익산여행이 완성된다.

‘익산 봄나들이 설렘패키지’는 스마트폰 어플 ‘코레일톡’, 레츠코레일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20일까지 봄시즌 한정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2023 익산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