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시민들에게 텃밭문화 재현으로 힐링을 가져다주는 주말 가족농장을 본격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분양 접수 시 428가구가 신청해 2대 1 가량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는 이중 총 289가구를 선정됐다. 올해는 분양구획을 늘려 주말가족 참여가족 수를 지난해보다 39가구 더 많이 뽑았다.

시는 오는 1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농장운영 요령 및 준수사항, 작물재배 관리 교육 등을 진행한다.

주말농장 참여 가족들은 설명회 이후 각자 선정된 농장 위치를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고추, 상추, 배추 등 텃밭채소를 재배한다.

시는 시민들이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포장경운, 토양개량제 및 토양살충제를 살포하고 가족 표찰과 씨앗을 제공했다.

또한 시는 농사 경험이 적은 회원들도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자체 시범포 운영 및 시기에 맞는 농작물 재배관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주말가족농장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키우는 보람과 행복을 느끼고 가족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취미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주말가족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자연체험학습장 및 가족이 함께하는 여가공간 등으로 사랑받고 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