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7일 도내 최초로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회복지원시설’ 개소와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청소년회복지원시설은 소년범 1호 처분(감호위탁)을 받은 여성 청소년들 대상으로 6달(연장 가능) 동안 주거 및 학업, 자립 등 생활·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소년들은 사회심리재활, 교육 및 직업재활사업 등 맞춤형 보호서비스와 함께 자립지원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그 동안 도내에는 여성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그룹홈 및 시설이 전무한 상황이었다. 이번 시설이 여성 위기청소년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순 시 복지교육국장은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복지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며 “위기 청소년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