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병원이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인술을 실천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원광대 병원은 최근 (사)삼동인터내셔널과 대전치과병원, (사)네팔과 함께하는 사람들 공동으로 네팔 카트만두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단은 원광대 의과대학 최운정 교수를 단장으로 내과, 외과, 안과, 가정의학과, 치과 교수진과 함께 약사, 간호사, 의대 및 치대학생 등으로 구성됐다.

이 기간 중 원광대 병원 봉사단은 네팔 달마스탈리 변두리에 자리잡고 있는 새삶(New Life) 원광교육센터에서 현지 주민들을 상대로 진료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최신 초음파 장비를 통해 복부, 유방, 갑상선, 탈장, 부인과, 근골격 초음파를 59명에게 시술했다.

또한 돋보기안경 150개를 마련해 주민들에게 전달 했으며, 화상 구축 및 지방종, 피지선 낭종, 결절종, 갑상선 낭종 등 12명의 환자에게는 수술을 시행했다.

네팔 이법안 교무는 “의료봉사는 현지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해외 오지에서는 의료가 기본적인 요소”라며 “상당수 주민들이 의료봉사의 정례화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불교 측에서 네팔에 문을 연 새삶(New Life) 원광교육센터는 주민들의 사회 자립을 위한 직업교육, 한국어 및 태권도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