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간 강원 강릉시에서 열리는 ‘제36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에 한국 지자체 대표단 자격으로 참가했다.

‘상호교류 300만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관광 재개 전략’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여행업협회(KATA)·타이완관광협회(TVA) 회원사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주 한국 타이베이대표부, 타이완관광청서울사무소, 여행사 대표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 기간 중 시는 테마관광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대만 여행업계 B2B 시장개척을 위한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관광콘텐츠 및 인센티브 지원사업, 관광정책 발표와 함께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홍보, 대만 여행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만 여행업계는 익산 미륵사지, 교도소 세트장,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등 풍부한 문화관광자원과 익산 문화재야행, 서동축제,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 등 야간경제 관광 콘텐츠를 대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우수한 관광자원으로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마케팅 방안 모색 및 익산방문의 해 성공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행업협회와 대만관광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한·대만 관광교류회의’는 매년 번갈아 가며 양국에서 개최하고 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