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가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 간 익산 및 공주, 부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익산시·문화재청이 주관하고 (재)백제세계유산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백제의 가치를 새기다’를 주제로 공연, 체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에는 넌버럴 퍼포먼스, 렉쳐콘서트, 별빛마실, RPG이머시브, 무형유산 연희마당, 스탬프투어 등이 펼쳐진다.

특히 축제 하이라이트인  ‘백제 가치 전승의 날 선포식’이 익산 미륵사지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온조왕의 ‘황금궤’ 행렬 및 의식행사, 가치의 날 퍼포먼스, 주제·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주제공연은 이번 축전 공식 주제곡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윤일상 작곡가가  작곡한 ‘서쪽이야기’를 국악인 하윤주씨가 노래하며, 축하공연은 부여충남국악단의 지역연계교류 공연이 진행된다.

선포식 축하공연은 익산은 부여충남국악단, 공주는 익산시립무용단, 부여는 공주충남연정국악단이 화려한 축제의 향연을 열며 백제역사도시 간의 문화교류도 이뤄진다.

또한 넌버럴 퍼포먼스는 익산 미륵사지를 배경으로 미디어아트와 300대의 드론쇼가 어울어져 ‘융성의 빛’을 연출한다.

익산만의 시그니처로 자리잡은 미디어아트와 드론쇼로 방문객들에게 축전의 풍성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간체험 투어 프로그램 ‘별빛마실’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세계유산 축전을 백제왕도 익산의 가치와 품격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세계유산축전’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백제세계유산축전 공식 홈페이지(www.baekjeworldheritage.kr)를 참조하면 된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