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대표 관광지와 전주 한옥마을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선보이면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시는 ‘2023 익산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위해 ‘전주-익산 전통문화 시티투어’를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주말(금·토·일요일) 예약자가 15명 이상일 경우 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투어버스는 1일 총 2대가 운행된다.

1호차는 전주 한옥마을을 출발해 익산 아가페정원, 고스락, 미륵사지 코스로 진행된다. 2호차는 전주 한옥마을을 시작으로 익산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아가페정원을 각각 찾게 된다.

시티투어 참가자들은 4천여 개의 장독대가 장관을 이루는 익산 고스락에서 유기농 전통발효식품 체험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미륵사지, 이국적인 분위기의 아가페정원 등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다.

시는 시티투어 참가자들에게 장독정원 고스락 커피쿠폰(5천 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문화관광 해설사가 투어버스에 탑승해 미륵사지 등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함으로써 관광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중앙시장 상상노리터에서 진행되는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렇듯 백제유적, 장독정원, 공연 등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에게 익산 관광자원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겠다”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 익산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