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더위를 날려줄 극한체험 ‘2023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이 흥행대박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6일 간 익산 교도소세트장에서 개최된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에는 총 2만 5천 933명이 방문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축제 기간이 3일 축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이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폭발적 인기를 입증했다.

익산시가 주관한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은 이색공간에서 실감콘텐츠 홀로그램을 연계해 공포를 배로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대 유튜브 공포채널 크리에이터 윤시원과 함께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교도세스트장 망루를 활용한 ‘망루의 붉은 눈’ 등 다양한 홀로그램 공포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한 ‘공포의 수용소’, 폐교를 활용한 ‘학교의 여곡성’, 잔디광장에서 함께 즐기는 공포영화 관람 ‘리얼 호러 시네마’등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홀로그램 전시 및 체험장 ▲홀로그램 네일아트 ▲공포 메이크업 체험부스 ▲공포 코스튬 콘테스트 ▲야외 공포음악회 등을 진행했다.

MZ세대 특유의 트렌디한 감성에 맞춘 포토존 사진이 SNS에 공유되면서 축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정헌율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행사에 참여해 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홀로그램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실감 콘텐츠 체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홀로그램 핵심기술 개발 및 사업화 실증 지원 등 홀로그램 산업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홀로그램 기술 제품 연구개발 및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 왔다.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는 홀로그램 및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실감 콘텐츠 산업의 융복합 비즈니스 매칭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