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이 주관하는 ‘문화예술 토크콘서트 - 톡(TALK)’이 오는 16일 익산유스호스텔 삼동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익산문화재단의 지역문화예술 교류사업 일환으로 딱딱하고 무거운 세미나 형식을 지양하고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에서 토론할 수 있는 자리.

이 자리에는 부산 노리단의 안석희 대표, 인천 스페이스빔의 민운기 대표, 서울 빛타래의 송광찬 작가 등이 참석한다.

부산 노리단은 다양한 생활 폐기물로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악기를 만들어 연주하는 이색 연주단이다.

인천 스페이스빔은 옛 인천양조장을 작업공간으로 활용하는 미술 대안 공간으로, 도로 건설과 재개발에 의해 사라질 인천의 배다리 마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문래동 문래창작촌에 위치한 사진공간 빛타래는 2명의 작가가 모여 운영하는 오픈공간으로, 3∼4주 간격으로 꾸준히 신진 사진작가들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익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형적인 세미나 형식의 한계를 탈피하고자 자유롭고 편안한 방식의 토크콘서트로 기획했다”며 “익산 문화예술 발전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익산중앙뉴스=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