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통주와 인문학을 결합한 색다른 프로그램이 익산시민들을 찾아간다.

이와 관련 익산문화원은 내달 8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막걸리빚기 인문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연 8회 및 답사 3회로 진행된다.

이 기간 중에는 일상에서 무형유산을 쉽게 즐기는 방법 및 고문헌 속 전통주 이야기 등 다양한 인문학 강연이 펼쳐진다.

또한 ▲잔을 채우고 잔을 빚는 막걸리 잔 만들기 체험 ▲익산 쌀을 재료로 한 막걸리 빚기 체험 ▲지역별 양조장 답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5일 간이며,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체험비 및 답사비 등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재호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무형유산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전통주 전문가 기본교육과정’은 오는 29일 개강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주의 기본이해 및 제조방법 ▲밑술·덧술 발효관리 ▲전통주 빚기 등 전통주 입문자를 위한 단계별 맞춤 이론·실습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은 로컬콘텐츠기획사 (주)쿰퍼니가 운영하는 ‘한술연구소 전통주아카데미’에서 매주 화·금요일 진행된다.

출석 우수자에게는 도시재생대학 수료증 및 한술연구소 전통주아카데미 한술전문가 심화과정 신청 자격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만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한술연구소 홈페이지(www.hansulab.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조윤아 센터장은 “로컬푸드 콘텐츠 발굴 및 개발에 집중하겠다”며 “도시혁신산업박람회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