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캐럿씩 3일간 진짜 보석이 쏟아지는 보물찾기 게임이 내달 익산에서 열린다.

‘제2회 익산 보물찾기축제’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 간 익산귀금속보석공업단지 및 보석박물관 광장에서 개최된다.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보석문화도시 익산, 익산은 보석이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보물찾기 방식을 AR(증강현실)을 결합해 대대적으로 변화를 시도한다.

다이아몬드 1캐럿이 걸린 ‘AR보물찾기’는 포켓몬고와 같은 디지털 기술로 핸드폰을 통해 보석을 찾으면 실물코인을 받는다.

실물코인은 오프라인 게임까지 확대해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사전접수는 조기 마감 됐으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시는 안전한 게임 진행을 위해 접수자만 참여할 수 있도록 앱 다운로드를 제한한다. 이와 함께 회당 참여인원 축소 및 분산 운영해 인파몰림 현상을 방지할 계획이다.

‘보석RPG추리게임’은 귀금속단지를 누비며 미션을 수행하고 점수합산 순위로 총 12돈의 골드바가 상품으로 지급된다.

‘누구나 즐기고, 누리는 보석공예체험’은 지난해 큰 호응에 힘입어 체험부스를 대폭 확대했다.

여기에 썬캐쳐 오브제, 크리스탈 반지, 진주목걸이 만들기 등 무료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반려견·반려묘 인식표만들기, 이니셜 각인 은반지 만들기, 미아방지 은팔찌 만들기 등은 유료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익산 보석을 빛낸 ‘명인·명작 전시’ ▲‘아트페어’ ▲익산 보석산업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48년사 기록전’ ▲보석산업 장인들의 기록이 담긴 ‘보석과 사람전’ ▲익산의 새로운 대표 주얼리 브랜드 ‘테니스팔찌 특별전’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 귀금속공업단지가 보석문화거리로 새롭게 발돋움하고 있다”며 “익산 보석산업이 누구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와 문화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지역 37개 귀금속업체들은 축제 성공개최를 위해 익산시에 후원물품(5천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다이아몬드, 골드바, 18k금, 은 등 주얼리 귀금속 제품 2천 217점이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