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2023 진로진학 상담지원사업’에 나서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경제력에 따른 진로진학 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고, 학생 스스로 자기 주도적인 미래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재단은 지역 고등학생 286명(1학년 107명, 2학년 118명, 3학년 61명)을 대상으로 대학입시 맞춤형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진로진학 및 학습권 신장을 위해 고등학교 3학년뿐 아니라 1∼2학년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대상자는 지역 18개 고등학교의 학교장 추천 및 선착순 접수를 통해 선발됐으며, 상담 기간은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5달 간이다.

학년 별로 일정에 맞춰 1차 사전상담을 진행한 뒤 내신 및 모의평가 성적, 생활기록부 등 관련자료를 분석해 1:1 대면 컨설팅을 실시한다.

앞서 재단은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입 수시 교과전형 및 종합전형 전략 컨설팅’을 진행했다.

정확한 학습진단 및 수시지원 최종 결정을 위한 상담이 이뤄지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고2 대상자의 경우 오는 9월과 12월 두 차례, 고1 대상자는 10월 한 차례씩 1:1 대면 컨설팅이 펼쳐진다.

진학 전문 상담가가 학생 별 진로에 맞춰 생활기록부 세부능력 평가 기재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이 밖에도 변화하는 교육과정 및 입시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 ‘진로진학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헌율 이사장은 “이번 진로진학 상담지원사업이 중요한 기로에 있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 주춧돌인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익산사랑·지역대학진학장학금 및 지역으뜸인재육성지원사업, 익산장학숙 운영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