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다시 찾은 ‘ 익산 중매서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3 오감만족 중매서 야시장’은 지난 달 19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익산 중앙시장 청년몰·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익산 중앙시장 상인회가 주관한 이번 야시장에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 기간 중에는 먹거리 부스 21개 및 플리마켓 11개가 각각 운영됐으며,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지역 다문화 가정의 이국적인 먹거리와 이색적인 공예품,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비즈공예·라탄 바구니 만들기, 초대형 에어바운스·VR 체험, 홀로그램 체험 등이 마련됐다.

또한 ▲음료 빨리 마시기 ▲맞는 신발 찾기 ▲힘 겨루기 ▲꽝 없는 룰렛 돌리기 ▲마룡이와 함께하는 무료촬영 ▲트릭아트존 ▲나도 스타·웨딩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여기에 익산시는 ‘고백(GO, BACK) 익산 시티투어’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야시장 이용 쿠폰을 제공, 흥행에 일조했다.

이와 함께 야시장에서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 이용 시 10% 추가 적립 이벤트를 진행, 야시장을 즐기는 묘미를 더했다.

중앙시장 청년몰은 가성비 좋고 맛있는 특별메뉴를 선보이면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서용석 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야시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있는 야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야시장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중매서 야시장만의 특색을 살려 전국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매서 야시장은 중앙시장과 매일시장, 서동시장 등 익산 대표 시장 세 곳의 앞 글자를 합해 만든 이름이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