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1천 500만 반려가족을 위한 여행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익산이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기 좋은 여행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10월 익산 댕댕이 행사주간’을 지정, 운영한다.

특히 반려동물 동반 프로그램 ‘2023 익산 댕댕캠프’가 오는 7∼8일 양일 간 개최된다.

‘2023 익산 댕댕캠프’는 서울에서 익산으로 떠나는 숙박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반려동물놀이터가 있는 익산 다송무지개매화마을에서 캠핑과 댕댕파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시는 댕댕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이색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최초 반려동물 운동회 ‘2023 댕동회’가 이달 7일 익산 다송무지개매화마을(반려동물 놀이터)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 연간 1조 3천 960억여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인 당 평균 지출비용은 28만 원으로 일반 여행객 보다 3.6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려동물 동반 프로그램 수요 계층에 발맞춰 해당 상품을 기획·출시하게 됐다”며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도약을 위해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출시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반려가족 1천 500만 명 시대를 맞으면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 및 관련 행사가 증가하고 있다”며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등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반려문화관광 소프트웨어를 갖춘 반려동물 친화도시 익산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행상품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재)익산문화관광재단 관광자원개발팀(063-918-9988)으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