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을 대표하는 ‘2023 익산 북페스티벌’이 13, 14일 양일 간 유천생태습지공원 및 유천도서관에서 개최된다.

‘시시(AI詩)각각, 책 속 세상’을 주제로 한 이번 북페스티벌에서는 작가 강연 및 공연, 어린이 뮤지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기간 중에는 책읽는 가족 및 2023 한 권의 책 전국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이 펼쳐진다.

‘취중책담’에서는 의사이자 작가인 남궁 인, 오은 시인이 ‘AI 시대의 글쓰기’를 주제로 북토크를 진행한다.

특히 ‘시시(AI詩)각각 책 속 세상’이라는 주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ChatGPT 백일장’을 개최한다.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ChatGPT를 활용한 짧은 시쓰기 대회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글잘알상, 정말재밌상 등 기발한 이름의 상장 및 상품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책만들기, 자개공예체험, 타로체험, 인생네컷, 캐리커처 체험, 도서 할인판매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체험에는 익산교육문화회관, 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익산시작은도서관협의회, 익산시 작은도서관협의회 등 기관, 단체 등이 대거 참여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또한 북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휴식 및 책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인 ‘책 읽는 언덕’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AI, ChatGPT, 문학, 시와 관련된 큐레이션 도서 전시가 이뤄진다.

이 밖에도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숲속 작은도서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하는 ‘이리오숍 플리마켓’, ‘숲속 비밀책을 찾아라’,‘어린이 뮤지컬 피터팬’ 등이 마련된다.

정헌율 시장은 “ AI(인공지능)와 책의 융합이 시민들에게 새롭게 다가가길 바란다”며 “자연 속에서 다양한 경험과 인문학적 소양을 체험하는 진정한 책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 북페스티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영등도서관(859-466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