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도시 익산을 대표하는 왕궁보석테마관광지에 외지 관광객들의 방문이 잇따르면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왕궁보석테마관광지는 국내 최대 보석박물관을 비롯해 주얼팰리스, 다이노키즈월드 실내 놀이체험시설, 익스트림슬라이드타워 등을 갖추고 있다.
보고 즐기고 쇼핑하는 오감만족 관광코스로 인기를 끌면서 전북대표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올해 10월 10일 기준 16만 7천 649명이 왕궁보석테마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총 매표객 수 10만 6천 72명보다 58%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외지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올해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방문객 중 87%가 타지 주민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익산시는 공격적 마케팅 및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왕궁보석테마관광지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시는 개천절 연휴 기간 선보인 ‘대체불가쇼’에 이어, ‘가을 가족소풍’, ‘익산 보석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다이노키즈월드 1+1 행사’를 통해 실내 체험시설 이용객에게 야외 체험시설(나선형·드롭형 슬라이드, 스카이점프, 스카이타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SNS 위주의 꾸준한 홍보 덕분에 KBS전주 ‘생방송 투데이 전북’,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전주MBC ‘전북이 참 좋다’, KBS전주 ‘고고 탐험대 in 익산’, ‘여행에 미치다’ 유튜브 등 담당 PD들의 1순위 촬영 섭외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 밖에도 ‘보석품은 백제문화 여행상품’ 개발, ‘마룡이 느린우체통’ 설치, ‘추억사진 콘테스트’, 여름방학·겨울방학 야간연장 운영 등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1+1 행사를 통해 가족 관광객, 청소년, 연인 등 이용객의 수요층이 늘어나고 있다”며 “익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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