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에 전국 규모의 축제 및 행사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구름인파와 함께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현재 지역에서는 가을 대표축제인 ‘제20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또한 ‘2023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2023 익산 농업기계박람회’가 개최된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 24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2일 하루 방문객은 11만 명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주제별 판매관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고, 일부 매장은 준비한 물품이 조기 완판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올해 성년을 맞은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형형색색의 국화 전시와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테마가 있는 공연을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인생사진 즉석 인화 이벤트’, 익산지역 음식점·숙박업소 이용자 대상 ‘국화다발 증정 이벤트’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익산시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축제 소개 영상은 등록 사흘 만에 조회수 1만 5천 회를 훌쩍 넘기면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2023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는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일 간 지방 중소도시 최초로 익산 영등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도시엔 활력을, 지역엔 일자리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산업박람회에서는 컨퍼런스, 세미나, 공모전 등이 진행된다.
특히 ▲공공기관(시·도·군·구, 공기업, 정부정책기관) ▲도시혁신관(도시혁신·정비, 도시활력) ▲산업관(스타트업·건설·에너지·엔지니어링·첨단기술) ▲문화관(특별전시·체험·박물관) 등 4개 분야, 300여 개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익산시는 산업박람회에 참가하는 전국 시군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거점시설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0년 만에 익산을 찾은 ‘2023 익산농업기계박람회’는 오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 간 익산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다.
이 기간 중에는 국내외 200여 개 사가 참여해 과수, 축산, 밭 경작 등과 관련된 최첨단 농업기계들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과수기계 ▲경운·정지 ▲농산가공 ▲수확용기계 ▲이앙·정식·파종 ▲임업기계 ▲재배관리기계 ▲축산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을 전시한다.
정헌율 시장은 “국화축제와 박람회가 같은 기간에 열리면서 많은 외지인들이 익산을 찾고 있다”며 “손님들이 불편함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질서 유지 등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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