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소장 유지원)는 오는 3일 원광대 숭산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동아시아 속의 고도 익산’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회의는 마한과 백제시기 동아시아 국제사회 속에서 고도 익산의 위상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동북아 역사상 마한문화의 위상과 익산(전북대 김병남 교수)’, ‘시대의 변화, 마한과 익산(김규정 전북문화재연구원장)’, ‘동아시아해역의 연해저지개발과 황등제(고야마다고이치 오사카부립사야마이케박물관장)’ 등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최완규 원광대 명예교수가 ‘백제 무왕의 천도와 익산, 정재윤 공주대 교수는 ‘6·7세기 동아시아 세계와 백제 속 익산’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3부에서는 ‘익산과 동아시아고대도성(니우룬쩐 중국인민대학역사학원 교수)’, ‘백제고도익산과 일본과의 관계(다나카 토시아키 시가현립대학 명예교수)’ 등 외교적인 고도 익산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유지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장은 “연구소 개소 이후 지난 50여년 동안 일궈낸 성과를 보여 드리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익산시 및 시민들과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미래 50년의 익산 마한백제문화 연구를 준비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마한백제 역사의 진정성을 밝히기 위해 연구소와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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