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문화관광 여행을 선보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시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총 3회차에 걸쳐 ‘힐링 투 익산’ 건강여행(웰니스 팸투어)을 진행했다.
문화다양성 확산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팸투어에는 대기업 전직지원센터, 여행작가, 인플루언서 등 활동력 있는 중장년층 50명이 참여했다.
활동력 있는 중장년층 이른바 ‘액티브시니어’는 은퇴 이후에도 하고 싶은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 도전하는 50∼60대를 말한다.
팸투어 참여자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익산이 보유한 한방산업 및 지역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에 주목했다.
1회차 여행은 ‘나다움’을 찾는 여행으로 아가페정원, 미륵사지 등 익산의 4대 종교 성지를 관람했다.
또한 스마트팜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농업 생태계를 관람하며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참가자들에게 농업·농촌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했다.
2회차 여행은 ‘부부다움’을 찾는 여행으로 참가자들은 4대종교 성지 및 익산 관광지, 산림문화체험관, 춘포역 일대 마을을 둘러봤다.
특히 함라한옥체험단지를 배경으로 익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술의 부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청년 양조 ‘초이리 브루어리’ 시연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3회차 ‘아름다움’은 익산이 보유한 한방자원을 활용한 의료 케어로 진행됐다.
한방건강(웰니스)을 진행한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W한방힐링센터는 온열·약족치료 등을 통해 기혈순환 촉진 및 면역력 강화를 통해 환자들에게 맞춤 치유를 진행하여 진정한 몸의 회복과 쉼을 즐길 수 있었다.
정유민 익산문화관광재단 코디네이터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내년도 계획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익산만의 다양한 문화·관광체험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행은 익산의 자원 및 의료기관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익산의 매력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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