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상병수당 2단계 도입 혜택이 전국 시범운영 지자체 중 최고로 나타났다.

시는 상병수당 도입 5개월 만에 전국 시범 지자체 4곳 중 가장 높은 지급 건수를 보이며 총 231건, 1억 3천 900만 원을 지급했다.

특히 2단계 시범 타 지자체의 평균 지급 내용인 145건, 1억 100만 원(11월 19일 기준)과 비교했을 때 익산시는 지급 건수가 59% 높게 나타났다.

상병수당은 노동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을 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7월 2단계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 됐으며, 1일 4만 6천 180원, 최대 연간 90일까지 상병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현수막 홍보, 언론보도, 지면광고, 전광판, 시정소식지 게재, SNS 홍보과 함께 입원 병상 보유 병원 및 사업장을 방문해 상병수당을 알렸다.

대상자들에게 상병수당을 알게 된 경로를 조사한 결과 카카오 알림톡, 의료기관 비치 홍보물, 종사하던 사업장 및 협회 안내 순으로 나타났다.

정헌율 시장은 “유급 병가가 없는 소규모 취약사업장 근로자,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상병수당제도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더욱 홍보해 더 많은 익산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병수당은 익산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만 15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대한민국 국적의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또는 고용·산재보험 가입자, 자영업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일을 하지 못할 때 연속 3일 이상 입원 및 입원 연계 외래진료일수(대기기간 3일 제외)에 대해 1년 최대 9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