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노·사·민·정이 지역경제 위기극복 등을 위해 원하청 상생협력을 다짐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익산시 노사민정협의회’가 27일 정헌율 시장, 안현석 민주노총 의장, 전세성 한국노총 의장, 김원요 상공회의소 회장, 이후송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노사민정 토론회 및 워크숍, 취약계층 노동자 보호 지원사업 등 노사민정 협력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지역 노ㆍ사ㆍ민ㆍ정 대표들은 원하청 상생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익산시 노사민정 원하청 상생협력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공동선언문은 노사민정 각계각층의 토론 및 협의를 통해 도출된 원·하청이 상생하는 지역 공동체 확산, 취약계층 노동자의 노동권 보호 등을 담고 있다.

특히 ▲배려를 통한 노동격차가 해소된 희망일터 확산 ▲양극화 및 경제위기에 대처한 사회안전망 구축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원하청 간 불공정거래 근절 및 불합리한 관행 개선 ▲민주적 노사관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및 지속성장 가능한 경제공동체 구현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금은 익산발전을 위해 노사민정 간의 화합과 신뢰가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원하청 상생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위기를 새로운 도약과 혁신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동선언이 실천으로 이어져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 걱정이 없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노사민정협의회를 중심으로 사회적 타협을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