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인화공원 솜리메타누리길에 맨발 전용 산책로를 조성,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총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인화공원 솜리메타누리길 춘포 금곡마을∼신평마을 1.2㎞ 구간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다.
맨발 산책로에는 다양한 패턴의 보도블럭 및 퍼걸러(쉼터)와 결합한 운동기구(14종)가 설치돼 있으며, 이색적인 관목·초화 식재가 이뤄졌다.
특히 전라선 폐선 부지라는 특색을 살려 열차 칸 이미지의 화장실 및 파노라마 가벽, 철도 레일을 재현한 포토존, 데크 전망대 등을 마련했다.
또한 계절마다 변하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특별한 여유를 선사하게 된다.
앞으로 시는 인화공원 종점∼춘포역 구간(850m)에 맨발 산책로와 함께 이색적인 관목 및 초화를 식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맨발걷기 열풍과 함께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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