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소재 전북제일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12일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익산여행을 즐겼다.
익산시는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무료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이날 전북제일고 3학년 학생 100명은 메타세쿼이아와 아름다운 꽃들로 꾸며진 아가페정원을 방문해 지친 심신을 달랬다.
또한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익산 교도소세트장을 방문해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성당포구 마을로 이동해 맛있는 점심을 먹고, 고스락과 미륵사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찬 일정을 마무리했다.
담당 교사는 “학기가 마무리되기 전 학생들과 함께 의미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계획하던 중 익산시의 고3 무료 시티투어를 알게 됐다”며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지역 관광지를 둘러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대학교 진학으로 헤어지는 친구들이 있는데, 친구들과 재미있는 여행이 됐다”며 “이렇게 재밌는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 좋았고 대학교 친구들과도 다시 한번 방문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수험생활로 지친 마음을 이번 여행으로 힐링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재미있는 여행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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