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저술도서가 2023년 세종도서 학술부문도서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동북아, 니체를 만나다-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동북아시아 사상의 전이와 재형성’이다.
세종도서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교양 및 학술 부문 우수도서 선정 사업으로 학문 발전과 지식기반사회 여건 조성을 위해 선정 도서를 전국 도서관 등에 배포한다
올해 학술부문에서는 총 2천 896종이 신청해 심사를 거쳐 ‘동북아, 니체를 만나다’ 등 390종이 최종 선정됐다.
‘동북아, 니체를 만나다’는 19세기 말∼20세기 초 니체사상이 동북아에 전해진 과정 및 그 정신사적 의미를 탐색한 도서이다.
한중관계연구원장 김정현 교수는 “니체 철학이 동북아시아에 수용되는 과정을 독일, 러시아, 일본, 중국, 한국 전문가들이 학제 간 연구를 통해 최초로 규명한 니체의 지구사”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동북아시아 정세 및 문명사적 격변 속에서 동북아의 정신사적 지형변화를 이해하는 데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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