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문화관광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특히 시는 중국 청소년 관광객 1만 명 유치를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시는 20일 중국 섬서성 25개 여행사와 ‘2024년 중국 청소년 특수목적 관광객 1만 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익산 일원에서 ‘중국 청소년 문화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국 청소년들은 역사를 배우고, 한국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교류시간을 갖게 된다.
중국 섬서성 여행사 대표단은 내실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익산 관광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대표단은 백제왕궁박물관을 비롯해 왕궁리오층석탑, 미륵사지, 국립익산박물관, 하림, 익산아트센터, 고스락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중국 시안 국제여행사 제품기획총괄자는 “섬서성 지역 여행사들은 코로나 이전부터 이같은 기획을 준비해왔다”며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김세만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문화·예술·음식·전통시장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며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한류관광 시대를 겨냥해 익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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