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산조춤 이길주 선생 공개행사’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이길주 선생이 지난 2013년 전북도 지방 무형문화재 제47호 호남산조춤 종목 지정자로 선정된 이후, 시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춤을 선보이는 자리.

이길주 선생은 제자들과 함께 기방무, 즉흥무, 살풀이춤, 소고춤, 호남산조춤 등 여러 형태의 전통 춤을 선보인다.

즉흥 형식의 산조연주에 맞춰 최고의 춤사위를 발휘하는 한국 춤의 대표적 특성인 한과 신명을 자유롭게 승화시킨 호남산조춤은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이 춤은 호남 기방춤의 성향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인위적 기교나 정형화된 움직임보다는 천지인(天地人)의 조화와 절주(節奏)를 따르는 몸의 기(氣)와 리듬을 춤으로 자유롭게 형상화하고 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