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제11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내달 2일 폐막을 앞두고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달 24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10일 간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국화축제에는 지금까지 총 50여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에는 익산 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광주, 대전,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은 것으로 파악돼, 전국 단위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천년 역사고도 녹색도시 익산의 숨결’을 테마로 미륵사지 석탑과 왕궁리 5층 석탑, 익산성 등 총 12만여 점의 화려한 국화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국화 관련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 및 일반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지역 농가들이 나서 다양한 농산물 및 가공품 등을 판매, 7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는 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왁자지껄 신나는 나눔장터와 익산 역사문화 향토사진전 등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국화축제가 다양한 볼거리로 전국적인 입소문이 나면서, 더욱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국화축제로 발돋움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