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도 익산을 대표하는 ‘2024 익산서동축제’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 간 중앙체육공원 및 금마서동공원에서 개최된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4 익산서동축제는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화려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올해는 공간적 확장을 위해 무왕제례, 시민참여 퍼레이드, 서동선발대회 등 개막행사를 중앙체육공원에서 진행한다.
익산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무왕제례’, 백제 무왕의 행렬을 시민들과 함께 재현하는 ‘무왕 행차 퍼레이드’가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또한 축제의 주인공인 서동을 찾는 ‘서동선발대회’가 펼쳐진다. 선발된 서동은 즉위식을 열고 축제 개막을 선포한다.
가수 김수찬, 신인선, 설화수, 할리퀸, 영우, 철희, 투가이즈 등이 출연하는 흥겨운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특히 청룡의 해를 맞아 희망을 전하는 ‘청용 터널’, ‘소원 터널’, 백제왕도 익산의 이야기를 담은 ‘대형 백제유등’, 금마 저수지를 배경으로 하는 ‘LED 수상 야간경관’이 화려한 빛의향연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금빛서동: 백제무왕이 되어라!’, ‘맛동방, 서동을 이겨라’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금빛서동: 백제무왕이 되어라!’는 놀이형 체험으로 임무를 완수한 1등에게는 금 두돈, 2등에게는 금 한돈, 3등에게는 금 반돈을 각각 증정한다.
‘맛동방, 서동을 이겨라’는 익산의 특산물 마를 맛보고 서동요와 서동설화를 통해 춤추고 노래하는 오감만족형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온 가족이 함께하는 ‘미니운동회’, 라디오 DJ체험, 활쏘기 및 검술체험, 소원 유등 만들기, 백제복식체험, 무료 체력측정, 다양한 놀이시설, 풍선쇼·마술쇼, 비눗방울, 무언극,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시는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익산역과 터미널, 전자랜드 사거리,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에서 출발하며, 탑승시간은 익산서동축제 누리집(seodong.iksan.go.kr)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체험 및 역사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주고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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