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성당포구마을이 전국 농촌체험마을 1등급에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4일 마을 현지에서는 농어촌공사 관계자, 안상일 마을위원장, 시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관광사업 표지판 전달행사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관광 활성화 및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 286개소, 관광농원 및 농촌민박 14개 등의 품질을 평가, 1∼3등급까지 각각 선정했다. 1등급에 선정된 마을은 성당포구마을 등 전국 15개 마을이다.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등급결정심의위원회의는 경관 및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4개 부문을 평가하고, 등급을 부여했다.

성당포구마을은 경관 및 서비스와 체험, 숙박, 음식 부문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지난 2009년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성당포구마을은 금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끼고 있다.
 
고려에서 조선 후기까지 세곡을 관장하던 성당창이 있던 세곡을 나르던 조운선이 드나들던 곳으로, 별신제 및 옛 포구의 역사가 서려있는 마을이다. 현재 농사체험과 금강 탐방,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안 위원장은 “이번 농촌체험마을 1등급 선정은 주민들이 함께 노력해 얻은 값진 결실”이라며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