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교통 중심지 익산을 상징하는 KTX익산역 광장이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새롭게 변신했다.
이와 관련 익산시는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을 통해 익산역 동부광장에 미디어아트 공간을 조성했다.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은 도시 이미지 개선 및 명소별 체험코스 개발 등 도시마케팅 요소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익산만의 정체성을 담은 야간경관 10대 명소를 발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역 광장은 기차를 이용하는 관광객을 처음 맞이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익산역 광장에 다채로운 미디어 체험 요소 및 쉼터 등을 조성했다.
먼저 ‘미디어 그라운드’에는 프로젝터 2대, 동작감지 센서, 스피커가 설치돼 있어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를 경험할 수 있다.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의 움직임이 변하는 전시다. 기하학 패턴, 꽃, 과일, 파도 등 영상이 다채롭게 변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아트캔버스 인 익산(ART CANVAS in IKSAN)’은 미디어월을 활용해 익산의 유구한 역사와 현재를 빛과 보석으로 표현한다.
무겁고 투박한 기존의 전광판과는 다르게 투시되는 유리 소재를 접목하고, 보석의 기본적인 결정형태인 삼각형을 패턴화해 조형성을 부여했다.
시민과 방문객들이 여유를 가지고 감상할 수 있도록 은은한 경관조명과 함께 쉼터도 조성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철도교통도시 이미지 제고 및 관광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이색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디어아트 공간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정헌율 시장은 익산역 광장 야간경관 조성 현장을 찾아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높이에서 시설 및 운영 현황을 직접 살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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