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밤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이리와 포차축제’가 오는 14, 15일 양일 간 익산 남부시장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익산 구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상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선보인다.
골뱅이무침, 계란말이, 순대볶음, 해물파전, 두부김치 등 포장마차에 어울리는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바비큐 구역’과 ‘푸드트럭 구역’이 마련된다.
특히 하이트진로와의 협업을 통해 시원한 주류를 축제 방문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또한 노래자랑 및 댄스배틀,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에정이다.
축제장에서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을 이용하면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앞서 시는 성공적인 축제 운영을 위해 3주 동안 먹거리 판매자를 모집하고, 위생·안전교육 등 꼭 숙지해야 하는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근우 구시장 상인회장은 “위생과 가격, 맛, 재미 등 만족스러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계속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리’는 현 익산시 동 지역의 옛 이름이다. ‘이리와 포차축제’는 과거 지명과 ‘이리로 오라’는 중의적 의미가 담겼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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