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기록을 통해 지역 역사를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익산학 연구 총서 북콘서트 ‘기록을 통해 시대를 읽다’가 14일 오후 3시 익산청년시청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익산학 연구 총서 신간 도서인 ‘호남보고 이리안내-일명 익산발전사’와 ‘일제강점기 익산의 교육’을 주제로 한다.
이 자리에서는 ‘호남보고 이리안내’를 번역한 양은용 원광대 명예교수가 나서 일본인의 시선으로 서술된 일본인 익산 이주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일제강점기 익산의 교육’을 편역한 김귀성 원광대 명예교수는 ‘사료를 통해 본 익산의 교육과 지역 정체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일제강점기 당시 익산 교육 통계자료, 법령 등 수집된 사료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지역학의 미래와 앞으로의 익산학 연구를 말하다’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가 진행된다.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박정민 전북대 사학과 교수, 프레시안 박기홍 기자가 익산학 연구 성과 및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일제강점기 익산의 교육 상황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익산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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