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이 총 누적 발행액 2조 원을 돌파하면서 민생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월 출시한 ‘익산다이로움’은 시민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현재 ‘익산다이로움’ 가입자 수는 25만 6천여 명으로 발행 첫 해 가입자 수인 8만 4천여 명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익산다이로움’ 결제율은 98%로 약 1조 9천 517억 원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면서 선순환 경제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익산시는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발행 카드사를 4개 사까지 확대했다.
또한 지역서점, 청년몰, 착한가격업소 등 특정 가맹점 75개 소를 대상으로 10% 추가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난달에는 민생회복 20% 특별 할인정책을 운영했다.
시는 ‘익산다이로움’ 2조 원 돌파를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 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중 다이로움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이용자 중 500명을 추첨해 기념 우산을 증정한다. 설문 결과는 다이로움 운영 개선 및 활성화 정책에 활용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 다이로움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이로움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 새로운 대행사와 함께 제3기 다이로움 운영에 나선다.
시는 다이로움 위젯기능 구현 및 모바일 쿠폰형 상품권 발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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