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경제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석재산업 활성화 및 석재문화 우수성 홍보를 위한 축제 한마당이 마련된다.
‘2024 전국돌문화축제 돌돌잔치’가 오는 26, 27일 양일 간 익산석제품전시홍보관 및 황등 채석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국돌문화축제는 석재문화가 생소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석재와 예술을 결합한 체험형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축제 기간 중에는 익산석을 의인화한 ‘스톤 프렌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톤 프렌즈 팀을 이끄는 리더 ‘백톤이(100t)’를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들이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또한 관람객들은 황등 채석장에서 익산석 채굴공간 및 채굴과정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와 함께 나만의 안전모 꾸미기와 버블쇼, 중장비 모래체험, 소원탑 돌멩이, 선물 증정, 개막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돌을 깎아 만든 스톤 프렌즈 조형물과 황등 채석장 위를 아슬아슬하게 건너는 트릭아트 구역도 마련된다.
특히 매력적인 미디어아트쇼와 스톤프렌즈 관련 애니메이션을 통해 익산 석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석을 예술과 함께 경험해 보는 미디어아트 전시는 오는 11월 3일까지 축제가 끝난 후에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전국을 대표하는 석공예인들의 석조각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익산 국제 돌문화 비엔날레’가 진행된다.
전국 3대 화강암 중 최고로 손꼽히는 익산석은 마한·백제부터 현대까지 우리 문화유산을 만든 자랑스러운 자원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 석탑이 바로 익산의 대표적인 석제품 유물이다.
우수한 석재기술 및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익산은 국내 석재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마한과 백제시대를 꽃피운 익산의 뿌리 깊은 석재문화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석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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