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철도연계 관광상품’을 선보이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지역사랑 철도여행’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국 23개 지방자치단체 중 운영 실적 5위(전북특별자치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철도연계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여행상품은 자유여행 및 패키지여행으로 구성돼 있으며, 예약은 렛츠 코레일 누리집(letskorail.com) 또는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가능하다.
자유여행 상품은 열차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지정 관광지 중 한 곳에서 QR코드를 인증하면 추가로 40% 할인 쿠폰을 지급받는다. 지정 관광지는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 교도소세트장, 아가페정원이다.
패키지 여행상품은 ‘9경3락 익산기차여행’, ‘렌터카타고 떠나는 익산 고백(GoBack) 여행’으로 구성돼 있다. 별도 인증 없이 즉시 50% 할인된 열차 왕복편과 다양한 추가 구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시는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숙박비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인 이상이 철도여행 상품으로 익산 관광지 2곳 방문 및 식사 1식, 지정 숙박시설 1박을 충족하면 1인당 2만 원을 지급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북권 여행센터(063-855-771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도와 지역 관광지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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