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익산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아동들에게 양질의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익산가온초등학교, 금마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체험 활동은 분홍염소체험교육농장(황등면), 우리들의정원 치유농장(삼기면), 익산플로리움(금마면) 등 3곳에서 진행된다.
이들 농장은 (사)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에서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받았다.
분홍염소체험교육농장은 ‘분홍염소와 함께하는 아낌없이 주는 고마운 염소 이야기’를, 우리들의정원 치유농장 및 익산플로리움은 ‘지구별에서 만나는 꽃 이야기들’을 주제로 각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분홍염소체험교육농장은 아기염소 먹이 주기, 염소똥을 이용한 퇴비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염소의 생태와 가치를 알리고 농업·농촌에 대한 경험을 제공한다. 염소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들의정원 치유농장과 익산플로리움은 반려 식물 만들기, 아쿠아포닉스 실습, 허브 관찰 등 식물을 직접 만지고 돌보며 자연과의 교감을 높이는 체험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학생에게는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농가에는 수익창출의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익산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통해 농촌체험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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