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익산 다큐영화제’가 내달 4일부터 13일까지 10일 간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영화제 첫 상영작은 일본에서 이례적인 열풍을 일으켰던 ‘60만 번의 트라이’다. 오사카 조선고등학교 학생들이 땀과 눈물, 하나된 동포들의 간절한 응원으로 19년만에 전국 럭비 대회에서 3위를 이뤄낸 과정이 담긴 영화이다. 영화가 끝난 후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벨기에로 입양되어 버림받았다는 상처를 안고 살아간 아이의 가슴 저린 성장기를 담은 ‘피부색깔=꿀색’이 상영된다.

또한 ‘논픽션 다이어리’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 작품은 지존파, 성수대교 붕괴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등 1990년대 한국 사회에 있었던 사건들과 다양한 문제들을 유연하게 풀어내고 있다.

13일 영화제 마지막 날에는 익산 미디어시민공동체 영상바투의 영상문화제가 열린다.
 
영화 관람은 선착순 입장이며, 자세한 사항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070-8282-8078)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중앙뉴스=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