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이다은 양(판소리 전공)이 ‘2013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한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것.

이다은 양은 어린 시절 귀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 판정을 받았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판소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양은 12살에 심청가를 완창해 최연소 판소리 완창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다 판소리 완창이라는 기록도 함께 가지고 있다.

또한 익산기네스 선정을 비롯해 전국판소리경연대회 명창부 최우수상, 전국 학생전통예술경연대회 문화체육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이 양은 “판소리에 흥미 있는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최연소 판소리 다섯마당 완창과 판소리 최장 시간 공연으로 세계 기네스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