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시민들의 육아비용 절감과 자녀양육을 도와줄 ‘희망 장난감 도서관’이 22일 개관했다.

이날 익산시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은 남중동 제일빌딩에서 박기주 관장을 비롯한 클럽 관계자, 지역 기관단체장, 아동,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신세계 그룹이 지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이 후원하는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취학 전·후 아동과 부모들이 모여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들이 자유롭게 장난감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이 도서관에는 장난감과 물품 300여 점이 비치돼 있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과 임산부 수유실, 소독실, 상담실, 교육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장난감 대여 업무와 함께 아이 및 부모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장난감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어르신들을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져, 노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장난감도서관 이용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대상은 7세까지 아동 및 부모이다.

학부모들은 “값 비싼 장난감을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할 수 있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앞으로 자주 이용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