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년 역사고도 익산의 랜드마크 ‘익산예술의 전당’이 내달 22일 개관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관식에서는 클래식, 뮤지컬, 대중 음악이 어우러지는 음악회가 마련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익산시 교향악단과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신델라, 바이얼리스트 이수빈, 가수 인순이, 서지안, 뮤지컬 가수 등이 출연, 품격 있고 환상적인 감동을 전한다.
 
또한 미술관에서는 5월 31일까지 개관기념 지역작가 초대전이 열려,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익산 어양동 중앙체육공원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익산예술의 전당은 2만여 ㎡의 부지에 1천 2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미술관을 갖추고 있다.

이와 관련 익산시는 시설대관 및 공연 전시기획 업무를 수행할 조직으로 예술의 전당사업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대공연장 무대장치, 음향, 조명장비 시운전과 함께 미술관 등 시설물을 점검, 완벽한 가동시스템을 마련했다.

시는 예술의 전당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을 살린 전시회, 관광자원 및 기업체, 청소년 및 가족단위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획 및 대형공연 개최를 통해 공연장 가동률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KTX 개통 등 교통중심지로써 지리적 특성을 살려 전국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작품을 유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예술의 전당이 지역의 문화적 역량과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공연과 전시회를 유치, 시민들의 삶이 풍요한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인 BTL 방식으로 건립된 익산예술의 전당은 시설관리는 민투사업자인 익산문화관리(주), 대관 및 콘텐츠 운영은 시가 각각 맡아 운영한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