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은 1주 1책 추천도서로 반영난의 ‘내이름 쁘리띠 뻐허리’를 선정했다.

이 책은 네팔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발견한 사랑의 기록을 담은 포토 에세이집이다.
 
‘쁘리띠’란 인도와 네팔에서 여성의 애칭으로 자주 쓰이는 이름으로, 사랑스럽다는 뜻을 담고 있다.

봉사활동을 떠난 저자는 카스트 제도에서 가장 낮은 계급인 언터처블에 속하는 삐허리족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서 아이들과 보냈던 일을 풀어내고 있다.

매일 반복되는 정전과 단수, 들끓는 벼룩, 때때로 나타나는 표범 등의 난관 속에서 서로를 보듬으며 상처를 치유하는 아름다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지금 주변 상황이 힘들어 포기하고 싶다면 열악한 환경에서 힘차게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읽고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