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만성적인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택시업계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매달 2일을 전 직원 택시 이용의 날로 정하고, 택시업계 지원에 나선다.
 
첫날 오전 박경철 시장, 한웅재 부시장, 각 부서 직원들은 택시를 타고 출근했다. 박 시장은 택시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범시민 택시타기 운동은 업계의 어려움을 안타깝게 여긴 박 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박 시장은 “택시기사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전 시민을 대상으로 택시타기 운동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범시민 택시타기 운동은 2일 익산시를 시작으로 3일 익산교육지원청, 6일 익산세무서, 익산경찰서, 익산보건대학, 7일 원광대학교 및 병원, 8일은 기타 유관기관이 각각 참여한다.

기독교와 천주교, 원불교, 불교 등 종교계도 매주 일요일 택시타기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