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은 올해 한권의 책으로 심윤경 작가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을 선정했다.
 
‘나의 아름다운 정원’은 1977년부터 1981년까지 5년 간 인왕산 아래 동네에서 자란 초등학교 3학년인 한동구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린 동구가 꿋꿋하게 삶을 헤쳐 가는 모습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이와 관련 시립도서관은 3일 모현도서관에서 한웅재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심윤경 작가, 독서 관련 기관 및 작은도서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권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선정도서 발표, 책 읽는 가족·기증자 시상, 독서릴레이 도서 전달 등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한권의 책 선정도서를 집필한 심 작가가 나서 작품을 쓰게 된 동기 및 책 내용 등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행사 후에는 선정도서 할인 판매, 독서릴레이 북클럽(Book Club) 신청자에게 릴레이용 도서를 지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독서릴레이, 독서마라톤, 독서캠프, 독후감 공모전 등의 연계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한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익산 사업은 책을 통해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독서운동이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