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전용 면세판매장인 ‘백제면세점’이 16일 개장과 함께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왕궁면 주얼팰리스 2층 현지에서는 한웅재 부시장, 최두영 원광대학교 병원장, 익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이 열렸다.

외국인 전용 사후면세점인 백제면세점은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익산시의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 정책에 발맞춰 관광객 체류시간 연장과 함께 소비 촉진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제면세점은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국산 화장품을 비롯해 전자제품, 홍삼 및 건강식품 등을 판매한다.

외국 관광객의 경우 출국 시 환급을 통해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등을 면세 받을 수 있고, 시민들의 경우 상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백제면제점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 눈높이에 맞는 품목들로 구성했다”며 “관광객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중국인들의 원광대 병원 의료관광에 따른 쇼핑 및 먹거리 타운 조성, 숙박시설 개선 등에 나설 방침”이라며 “방문객이 실질적으로 머무르며 소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쳐 가겠다”고 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