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곳곳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어양동 통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는 구랍 3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어양동주민센터에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들 단체는 서동축제와 국화축제 먹거리 장터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성금을 마련했다.

어양동주민센터는 이 성금으로 관내 경로당 14개소에 백미(10kg) 70포와 함께 저소득층 80여 세대에게 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등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기심)도 이날 헌옷과 폐비닐, 농약병을 수거해 마련한 수익금 200만 원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30명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이기심 회장은 “작은 정성이 청소년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용안면 소재 닭고기 식품회사인 (주)싱그린푸드시스템(대표 김준형)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용안면사무소에 성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김준형 대표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이윤을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