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0일 시 회의실에서 시 관계자, 자문위원, 유족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람 시조문학관 건립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한국 문학의 선구자인 가람 이병기 선생 문학관을 성공적으로 건립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가람 선생 유물 기증활동, 문학관 건립 및 문학관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가람 선생의 유족 측에서 유물 87점 기증에 이어, 이날 유물을 추가로 기증해 눈길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가람 시조문학관 건립사업은 시민과 문학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자문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총 사업비 38억 원을 투입, 가람 이병기 선생 생가터 옆에 연면적 926㎡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의 가람 시조문학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